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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이탈물횡령죄로 실형 받을 확률과 방어 전략

등록일202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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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이탈물횡령죄로 실형 받을 확률과 방어 전략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태하 김유석 변호사입니다. 스마트폰, 지갑, 가방 등 타인의 소중한 물건을 우연히 습득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흔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주인이 없으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점유이탈물횡령죄라는 형사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설마 감옥까지 가겠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판결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특정 상황에서는 징역형, 즉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본 글에서는 점유이탈물횡령죄의 처벌 수위와 실제 실형 선고 확률, 그리고 혐의를 받게 되었을 때 실형을 피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어 전략까지 법률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실형이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

점유이탈물횡령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혹시 징역을 살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일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점유이탈물횡령죄 단독 범죄로 실형이 선고될 확률은 낮습니다. 이 죄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했을 때 성립하는 것으로, 처음부터 타인의 재물을 훔치려는 의도를 가진 절도죄와는 법리적으로 구분됩니다. 따라서 법정형 자체도 비교적 가볍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확률이 낮다'는 것이 '가능성이 없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 피해 금액의 규모, 범행 후의 정황, 동종 전과 유무 등에 따라 재판부의 판단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CCTV 등 증거 확보가 용이해져 혐의 입증이 쉬워졌고, 사회적으로도 타인의 재산권 침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가볍게만 볼 사안이 아닙니다.

점유이탈물횡령죄의 법적 정의와 처벌

형법 제360조(점유이탈물횡령)에 따르면,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해집니다. 여기서 핵심은 '불법영득의사', 즉 남의 물건을 자기 것처럼 처분하려는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습득한 행위만으로는 죄가 성립하지 않으며, 이를 반환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처분하려는 명확한 의사가 입증되어야 합니다.

실무적으로 대부분의 사건은 벌금형으로 종결되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고 피해액이 경미한 초범의 경우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피해액이 수백만 원을 넘어가거나,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경우, 혹은 다른 범죄와 경합된 경우에는 실형 선고의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따라서 자신의 사건이 실형 가능성이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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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범·소액 사건의 판결 경향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입건되는 사건의 대다수는 초범이 소액의 금품을 습득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택시에 놓고 내린 지갑에서 현금 몇만 원을 사용하거나, 길에 떨어진 스마트폰을 주워 돌려주지 않고 보관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사건에서 수사기관과 법원은 피의자의 범죄 경력, 피해 규모, 반성 정도, 합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처분을 결정합니다. 초범이고 피해 금액이 크지 않다면, 수사 단계에서부터 선처를 받을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는 처벌 수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피해자가 피의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처벌불원서)를 표시하면, 검사는 여러 사정을 참작하여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시키지는 않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되나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으로, 전과 기록이 남지 않아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구분 주요 고려사항 예상 처분 결과
초범·소액 사건 피해 금액 100만 원 미만, 동종 전과 없음, 즉시 반환 및 사과, 피해자와의 합의 기소유예 또는 30~100만 원 내외의 벌금형
재범·고액 사건 피해 금액 수백만 원 이상, 동종 전과 있음, 증거 인멸 시도, 피해자와의 불합의 정식 기소 후 벌금형(가중) 또는 징역형(집행유예 포함)

만약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습득한 물건을 즉시 반환하거나 공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벌금형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판결 경향을 보면, 법원은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초범에게는 다시 한번 기회를 주려는 온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을 믿고 안일하게 대응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사건은 개별적인 특수성을 가지므로,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법적 조력을 통해 대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실형 위험이 높은 상황

앞서 언급했듯이 점유이탈물횡령죄만으로 실형을 받는 경우는 드물지만, 특정 가중 요소가 결합되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징역형이라는 무거운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이 위험한지 명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실형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상황은 피해액이 매우 크거나, 상습적인 범행이거나, 다른 범죄와 결합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수천만 원이 든 돈 가방을 습득하고 돌려주지 않은 경우는 피해 규모 자체가 매우 커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고액 사건은 피해자의 피해 회복이 어렵고, 피고인의 탐욕이 범행의 주된 동기라고 보아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단기간에 여러 차례에 걸쳐 유사한 범행을 반복한 경우, 이는 우발적인 실수가 아닌 상습적인 범죄로 간주되어 실형 선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법원은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사회로부터의 격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경합범'

실형 위험을 가장 높이는 것은 다른 범죄와의 결합, 즉 '경합범' 관계입니다. 가령, 주운 지갑 속 신용카드를 사용했다면 점유이탈물횡령죄 외에 신용카드부정사용죄와 사기죄가 추가됩니다. 신용카드부정사용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훨씬 무겁습니다. 또한, 주운 스마트폰으로 소액결제를 하거나 타인의 계좌로 돈을 이체했다면 컴퓨터등사용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범죄가 결합되면 법원은 각 죄의 형량을 합산하여 처벌을 결정하므로 실형 선고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이 외에도 범행 후 증거를 인멸하려 하거나,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등 불량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불리한 양형 요소로 작용합니다. 만약 자신의 사건이 위와 같은 위험 요소에 해당한다면, 혼자서 대응하기보다는 사건 초기부터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체계적인 방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실형을 피하는 방어 전략

점유이탈물횡령죄 혐의를 받게 되었다면, 처벌 수위를 낮추고 실형을 피하기 위해 신속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진심 어린 반성과 실질적인 피해 회복 노력'입니다. 수사기관과 법원은 피의자가 자신의 잘못을 얼마나 뉘우치고, 피해자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우선, 혐의가 명백하다면 무리하게 부인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일관되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선처를 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피해자와의 합의입니다. 가능한 한 빨리 피해자에게 연락하여 진심으로 사과하고, 습득한 물건을 반환하며 적절한 금액으로 피해를 보상해야 합니다. 합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면 피해자로부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처벌불원서를 받아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제출하는 것이 처벌 수위를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만약 피해자와 직접 연락이 어렵거나 합의 금액에 대한 이견이 크다면, 형사 공탁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의 피해를 회복시키기 위해 법원에 일정 금액을 맡기는 것으로, 비록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더라도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진심 어린 반성을 담은 반성문, 가족이나 지인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이나 부양가족 등 자신에게 있는 여러 양형 감경 사유를 입증할 자료들을 충실히 준비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법률적 지식 없이는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건에 연루된 즉시 변호사와 상담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방어 전략을 수립하고, 합의 과정부터 양형 자료 준비까지 체계적인 조력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판례로 보는 대응 사례

실제 사건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사건은 그 내용이 다르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사례 1: 신속한 합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A씨
회사원 A씨는 회식 후 택시에 탑승했다가 뒷좌석에 놓인 스마트폰을 발견했습니다. 술김에 충동적으로 스마트폰을 자신의 가방에 넣었고, 다음 날 아침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A씨는 즉시 법무법인태하를 찾아 상담했고,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경찰 조사에 출석하여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동시에 변호사를 통해 피해자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스마트폰을 즉시 반환했으며 소정의 합의금을 전달하여 원만히 합의했습니다. 그 결과, 검찰은 A씨가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하여 피해가 모두 회복된 점 등을 참작하여 A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A씨는 전과 기록 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사례 2: 적극적인 양형 변론으로 벌금형을 이끌어낸 B씨
B씨는 길에서 현금 300만 원이 든 지갑을 주웠습니다. 며칠간 고민하다가 생활비로 일부를 사용했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씨는 동종은 아니지만 다른 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과가 있었고, 피해 금액도 커 실형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B씨의 변호사는 B씨가 지갑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나, 남은 돈은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던 점, 평소 성실하게 살아왔으나 최근 실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컸던 점 등을 적극적으로 변론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와의 합의를 끈질기게 시도하여 피해 원금과 이자를 모두 변제하고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재판부는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여 B씨에게 징역형이 아닌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처럼 불리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점유이탈물횡령죄는 결코 가벼운 범죄가 아니며,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예상보다 큰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실형 선고 가능성이 있는 고액 사건이나 경합범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초기 수사 단계부터 법률적 조력을 받아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관련 혐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법무법인태하에 문의하여 상황을 타개할 방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광고책임 : 채의준 변호사
 

자주 묻는 질문

Q.점유이탈물횡령죄와 절도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가장 큰 차이는 '점유'에 있습니다. 절도죄는 타인이 '점유'하고 있는 재물을 훔치는 것이고, 점유이탈물횡령죄는 주인의 점유를 벗어난, 즉 잃어버린 물건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 테이블 위에 놓인 스마트폰을 가져가면 절도죄이지만, 길에 떨어진 스마트폰을 주워 가면 점유이탈물횡령죄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절도죄가 더 무겁게 처벌됩니다.

Q.경찰서에서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출석 요구 연락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당황하지 마시고 우선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경찰서에 가기 전에 어떤 경위로 혐의를 받게 되었는지 최대한 파악하고, 변호사와 상담하여 어떻게 진술할지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진술은 매우 중요하며, 번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Q.피해자와의 합의는 꼭 해야 하나요? 적절한 합의금은 어느 정도인가요?

A.합의가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처벌 수위를 낮추는 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의금에 정해진 기준은 없으나, 통상적으로 실제 피해액과 함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포함하여 산정합니다. 피해자의 감정 상태,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여 원만하게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물건을 주워서 바로 경찰서에 가져다줬는데도 혐의를 받을 수 있나요?

A.물건을 습득한 즉시 경찰서나 유실물 센터에 신고하고 제출했다면 '불법영득의사'가 없으므로 범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습득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거나, 그 사이에 물건을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혐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습득 시점과 신고 시점 사이의 시간, 그동안의 행적 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Q.점유이탈물횡령죄로 벌금형을 받아도 전과 기록이 남나요?

A.네, 벌금형 이상(벌금, 징역 등)의 형사 처벌을 받게 되면 '범죄경력자료'에 해당 내용이 기록되며, 이는 평생 삭제되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전과 기록'에 해당합니다. 다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면 혐의는 인정되지만 재판에 넘겨지지 않은 것이므로 전과 기록은 남지 않습니다. 이것이 초기 대응을 통해 기소유예를 목표로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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